2025년 1월, 서울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분석 및 전망

들어가며

2024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글로벌 경제 환경의 변화와 국내 금융 정책의 영향을 받으며 복합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23년 1월 서울의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은 월평균 50건으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11월 거래량인 월평균 53건 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하였다. 이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이미 경제위기 수준의 거래 감소를 경험하였음을 시사한다.

2023년 이후 금리가 인하되면서 거래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수요 부족과 경제성장률 둔화로 인해 시장 회복 속도는 더딘 상황이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2024년 부동산 시장의 거래 동향, 공급 현황, 공실률 변화를 살펴보고, 향후 시장 전망을 도출하고자 한다.


2024년 부동산 시장 동향

- 거래량: 경제위기 수준의 거래 감소와 약보합세 전망

2023년 서울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거래량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하며 경제위기 수준의 침체를 겪었다. 저금리 환경이 유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월평균 거래량이 150건을 하회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시장 활성화 기준인 300건을 넘지 못했다. 이는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투자심리가 여전히 위축된 상태이며, 거래 주체들이 보수적인 접근을 취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림1. 서울 상업용 부동산 거래량 (자료. NAI Korea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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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23년 1월 거래량(월평균 50건)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거래량(월평균 53건)보다 낮은 수준으로,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이미 심각한 조정을 겪었음을 보여준다. 2023년 하반기부터 금리 인하가 진행되며 점진적인 거래량 증가가 이루어졌으나, 여전히 수요 부족과 경제 둔화로 인해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24년 거래량은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낮지만, 빠른 회복보다는 약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오피스 시장의 경우, 주요 권역에서 안정적인 임대료 흐름과 제한된 신규 공급이 유지되면서 시장의 기본적인 안정성이 확보되고 있다. 그러나 전반적인 거래 부진과 경기 둔화로 인해 적극적인 투자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 공급량: 역대 최저 수준의 신규 공급과 공실률 증가 가능성

2024년 서울의 오피스 신규 공급량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과거 경기 침체기에 발생했던 대규모 공급 과잉과는 다른 양상을 보이며, 공급 축소가 시장 안정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특정 시장에서는 여전히 공급 과잉이 존재하며, 특히 프라임 오피스의 높은 공급량이 공실률 상승 위험을 내포하고 있다.


그림2. 서울 비주거용 부동산 공급량(자료. NAI Korea 리서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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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 오피스 시장은 대기업과 주요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임대가 이루어졌으며, 과거 소형 빌딩에 입주했던 스타트업들이 공유 오피스 형태를 통해 프라임 오피스로 이동하면서 수요가 일시적으로 증가하였다. 그러나 최근 스타트업 폐업률 증가와 기업 생존 기간 단축으로 인해 오피스 수요 기반이 약화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2025년 오피스 시장은 특정 규모와 구역에서 공실률 급등 가능성이 존재하며, 이는 과거 경제위기보다 더 심각한 공실률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서울 주요 오피스 시장에서 공실률이 제한적인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지역에서는 신규 공급 대비 수요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 공실률: 과거 경제위기와 비교한 대형 오피스 공실률 증가 우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서울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공실률이 정점을 찍었으며, 강남구는 선릉 북부에서 역삼 남부까지 공실률이 15% 수준까지 증가하였다. 이는 경제위기 당시 기업들의 비용 절감과 임차 수요 감소로 인해 중소형 오피스를 중심으로 발생한 현상이었다.


그림3. 2002-2012년 강남구 공실률 추이 (자료. 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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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에는 이와 유사한 경제 불확실성이 재발할 경우, 과거보다 더 높은 공실률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이번에는 대로변 대형 오피스를 중심으로 공실률이 15% 이상 급등할 우려가 있으며, 이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을 가중시킬 수 있다.

현재 판교 및 서울 주요 오피스 권역에서 공실률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나, 신규 공급과 맞물려 수요 감소가 가속화될 경우 특정 권역에서 공실률 상승이 빠르게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참고로, 2014년 4분기~2015년 1분기 서울역 공실률은 30%를 초과하며 극심한 공실률을 기록한 바 있다(그림4).



그림4. 2013-2016년 서울 주요권역 공실률 추이 (자료. 한국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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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및 전망

2024년 상업용 부동산 시장은 거래량, 공급량, 공실률 측면에서 복합적인 변화를 보이며 전반적으로 시장 회복이 더딘 양상을 띠고 있다.

1. 거래량: 2023년 1월 거래량이 금융위기 수준을 기록하며,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수요 부족과 경제 둔화로 인해 시장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낮지만, 빠른 반등보다는 약보합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2. 공급량: 2024년 신규 공급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프라임 오피스 시장의 높은 공급과 스타트업 폐업률 증가로 인해 공실률 상승 위험이 존재한다.

3. 공실률: 과거 경제위기와 유사한 수준의 공실률 증가가 예상되며, 대로변 대형 오피스를 중심으로 15% 이상의 공실률 급등이 우려된다.

따라서 2025년 부동산 시장은 거래와 공급 측면에서 침체 국면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며, 추가적인 하락보다는 우량 자산 중심의 방어적 시장 구조가 유지될 전망이다. 공실률 리스크 관리를 통해 시장 안정화를 도모하고, 저성장 국면에서 필요한 장기적인 회복 기반(수익률 제고 등)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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